23.12.11 TIL
과제 제출
밤에 집에 도착해서 과제를 하려고 확인을 해보니
마음은 급한데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진전없이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았다.
숙련 강의 -> 숙련 과제 제출 -> 숙련 리뉴얼 강의 -> 심화 강의 -> 심화 과제 제출
이렇게 되어있어서
내가 어디서 어떤걸로 참고를 해서 하면 좋을까
결국에는 노션만 보고는 잘 모르겠어서
노션들도 다 열어놓고... 강의도 켜놓고...
숙련 리뉴얼 강의를 보면서...
조금씩 그냥 쭉 음... 뭐랄까 집중해서 밀고 나가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
조급해봤자 안되고.. 아무튼 그래서 결국
한 새벽 4시쯤(?) '아.. 이런식으로 하면 되겠구나... '
생각하고 어차피 쉴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을거기 때문에
그냥 조금이라도 자야겠다 하고 자고 일어났다.
조금이라도 이해한 것을 가지고 해야하는데
사실 그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았다.
너무 피곤하기도 하고.
이따가 해야지 하고 어설프게 제출하고
오후 시간이 돼서 숙련 강의랑, 심화 강의들을 좀 봤다.
9시 되기 전에 아직 강의 제대로 못봤는데... 어휴 나 어떡하냐
그러는데 오피스텔에 불이 났다.
그래서 오늘 하루는 그렇게 대피를 하러 집을 나오는 소동이 있었다.
가장 비싼 신발 한켤레, (정가 기준이긴 했다)
가장 아끼는 2년 벼르고 기다리다가 산 안경,
애플케어 양도 받아서 알아보고알아보다가 산 M1맥북프로 16인치 깡통
너무 삐융삐융 울리고 다들 대피하고 있기는 해서
내가 살고 있는 층이라 또 연기도 엄청나고
그렇게 그거 3개랑 핸드폰 지갑들고 밖에 나왔는데
그래도 큰 문제 없어서 다행이다 해야 하는건가
아 나는 공부 안했는데 어떡하지 그 생각만 하고 있드라
아무튼 그래서 주어진 삶에 대해서 감사함은 잃지 않아야겠다
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