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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.12.11 TIL

영우는여전히 2023. 12. 12. 21:57

과제 제출

 

밤에 집에 도착해서 과제를 하려고 확인을 해보니

 

마음은 급한데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진전없이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았다.

숙련 강의 -> 숙련 과제 제출 -> 숙련 리뉴얼 강의 -> 심화 강의 -> 심화 과제 제출

이렇게 되어있어서

 

내가 어디서 어떤걸로 참고를 해서 하면 좋을까

 

결국에는 노션만 보고는 잘 모르겠어서

 

노션들도 다 열어놓고... 강의도 켜놓고...

 

숙련 리뉴얼 강의를 보면서... 

 

조금씩 그냥 쭉 음... 뭐랄까 집중해서 밀고 나가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

 

조급해봤자 안되고.. 아무튼 그래서 결국

 

한 새벽 4시쯤(?) '아.. 이런식으로 하면 되겠구나... '

 

생각하고 어차피 쉴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을거기 때문에

 

그냥 조금이라도 자야겠다 하고 자고 일어났다.

 

조금이라도 이해한 것을 가지고 해야하는데

 

사실 그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았다.

 

너무 피곤하기도 하고.

 

이따가 해야지 하고 어설프게 제출하고

 

오후 시간이 돼서 숙련 강의랑, 심화 강의들을 좀 봤다.

 

9시 되기 전에 아직 강의 제대로 못봤는데... 어휴 나 어떡하냐

 

그러는데 오피스텔에 불이 났다.

그래서 오늘 하루는 그렇게 대피를 하러 집을 나오는 소동이 있었다.

 

가장 비싼 신발 한켤레, (정가 기준이긴 했다)

가장 아끼는 2년 벼르고 기다리다가 산 안경,

애플케어 양도 받아서 알아보고알아보다가 산 M1맥북프로 16인치 깡통

 

너무 삐융삐융 울리고 다들 대피하고 있기는 해서

 

내가 살고 있는 층이라 또 연기도 엄청나고

 

그렇게 그거 3개랑 핸드폰 지갑들고 밖에 나왔는데

 

그래도 큰 문제 없어서 다행이다 해야 하는건가

 

아 나는 공부 안했는데 어떡하지 그 생각만 하고 있드라

 

아무튼 그래서 주어진 삶에 대해서 감사함은 잃지 않아야겠다

 

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.